9월 들어 다시 힘을 내고 있는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MLB.com) 선정 파워랭킹에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파워랭킹에서 다저스를 1위에 올려놨다. MLB.com은 “샌디에이고 3연전을 싹쓸이한 덕분에 다저스(지난주 3위)가 우리의 랭킹에서 1위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지난 샌디에이고전을 모두 역전승으로 장식했고 3일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도 승리함에 따라 5연승을 질주 중이다. 지구 2위 애리조나와의 승차는 12.5경기까지 벌어졌다.
MLB.com은 3일 주루 플레이 도중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서 빠진 야시엘 푸이그의 상황을 염려했다. 그러나 “부상이 심각한 것처럼 보이지는 않으며 다저스는 푸이그의 공백을 메울 만한 충분한 선수층을 가지고 있다”며 팀 상승세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2위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3위는 보스턴 레드삭스, 4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5위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였다. 지난주 1·2위였던 디트로이트와 보스턴은 다저스의 상승세에 한 계단씩 내려갔고 애틀랜타는 지난주 자리를 지켰다. 8위였던 피츠버그가 5위까지 올라온 것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추신수의 소속팀은 신시내티 레즈는 9위로 지난주 순위와 변화가 없었다. MLB.com은 준족인 빌리 해밀턴의 콜업으로 신시내티의 약점이었던 기동력이 보완될 것이라 전망하면서 세인트루이스, 그리고 LA 다저스와 연이어 만나야 하는 이번주 일정에 주목했다. 임창용의 소속팀인 시카고 컵스는 15위 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MLB.com 선정 주간 파워랭킹(괄호 안은 지난주 순위)
1위 LA 다저스(3)
2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1)
3위 보스턴 레드삭스(2)
4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4)
5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8)
6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10)
7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5)
8위 텍사스 레인저스(6)
9위 신시내티 레즈(9)
10위 탬파베이 레이스(7)
11위 볼티모어 오리올스(12)
12위 뉴욕 양키스(13)
13위 캔자스시티 로얄즈(-)
14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11)
15위 워싱턴 내셔널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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