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혁 촬영거부, '심장이 뛴다' 정체가 뭘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9.04 08: 50

[OSEN=방송연예팀] 배우 조동혁이 SBS ‘심장이 뛴다’ 촬영을 거부한 사실이 알려져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심장이 뛴다’는 연예인들이 소방대원이 되는 과정을 그리는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으로, 조동혁 외에 박기웅, 이원종, 전혜빈, 최우식이 출연한다.
아직 방송 전이지만, 출연자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심장이 뛴다’의 강도 높은 촬영에 혀를 내둘렀다. 살인적인 훈련과 더위 수준이 극에 달았다는 반응이다.

조동혁은 “제작진이 우리를 버리고 자기들만 가버렸다고 생각했다. 경찰서에서 보호자를 기다리는 심정이었다”고 말하는가 하면, 박기웅은 “이런 식으로 일을 해 본 적이 없다. 방송이라는 생각이 안 든다. 진짜 소방서에 출근한 것 같다”고 고통을 토로했다.
소방대원이라는 특수 직업을 가감 없이 체험하는 탓에 출연진들의 고통이 극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예능프로그램들이 극한의 상황에 놓인 연예인들의 반응을 지켜보고 체험에 방점을 찍는 쪽으로 분위기가 형성되는 가운데, 악명 높은 ‘심장이 뛴다’가 시청자들로부터 어떤 반응을 얻어낼지 주목된다.
osensta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