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의회 "오바마 시리아 공격 지지"...곧 제한적 공습 예상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3.09.04 08: 46

[OSEN=이슈팀] 미국 의회 지도부가 시리아에 대한 군사공격을 강력 지지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내주중 의회승인을 받아 제한적인 공습을 단행할 것이 확실시 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화학무기를 사용한 시리아 아사드 정권을 군사응징하겠다며 의회 승인을 요청, 민주와 공화 양당 지도부로 부터 초당적인 지지를 받은 것이다.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의 시리아에 대한 군사공격 계획을 지지한다고 공개 표명했다.
에릭 캔터 공화당 하원대표도 반인륜 범죄를 저지른 시리아에 대해선 반드시 군사응징해야 한다 면서 강한 지지 입장을 공표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대표와 해리 리드 상원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하나로 뭉쳐 오바마 대통령 편에 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에따라 오바마 대통령은 5주간의 여름 휴회를 끝내고 오는 9일 문을 여는 연방상하원으로 부터 무력사용을 승인받고 공격명령을 내릴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은 지중해에 있는 구축함과 잠수함등 전함에서 쿠르즈 미사일을 발사하고 F15, F/A18 전투기, B-1,B-2 폭격기에서 폭격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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