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 구한 홍석천 "과한 칭찬, 경관님 도움으로 가능"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9.04 09: 05

방송인 홍석천이 취객을 구한 선행으로 대중의 칭찬을 받자 '쑥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홍석천은 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어젯밤 취객을 도와드린 일로 과하게 칭찬 받아 어찌할 바를 모르겟네요"라며 경찰청 온라인소통계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진 본인의 선행에 겸손함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차가 달리는 대로변 찬 바닥에 쓰러져 한참을 쓰러져 있던 그 분을 당연히 걱정스러운 마음에 경찰 지구대에 도움을 청했고 막내 경관님이 진심 끝까지 도와주셔서 가능했네요. 그 경관님 진심 고생하셨어요"라며 당시 현장에서 함께 취객을 구한 경찰관에게 그 공을 돌렸다.

앞서 경찰청 온라인소통계 측은 3일 공식 페이스북에 '홍석천이 지구대에 뛰어 온 이유'라며 홍석천의 선행을 알렸다.
공개된 글과 사진에 따르면 3일 새벽, 홍석천은 지구대에 뛰어 들어와 "길가에 사람이 쓰러져 있으니 도와달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이어 경찰과 함께 현장으로 몇 백 미터를 뛰어갔고, 잠들어 있는 취객을 경찰이 깨우는 동안 옆에서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계속 말을 걸었다.
온라인소통계 측은 "홍석천 씨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이 지나가는 길거리지만 선뜻 신고해주는 사람은 홍석천 씨 뿐이었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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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온라인소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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