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언팩 2013' D-1, 깜짝 공개 있을까?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9.04 09: 32

삼성전자의 하반기 공개행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행사 전 이미 제품 사진 등 많은 정보가 공개됐는데, 예상을 뛰어넘는 내용이 있을지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한국시간으로 5일 새벽 독일 베를린과 미국 뉴욕에서 '삼성 언팩 2013 에피소트 2' 행사를 연다. 이 자리에서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 노트3'와 스마트 워치인 '갤럭시 기어'가 공개될 예정이다.
'갤럭시 노트3'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미 렌더링 사진이나 실제 모형 사진 등 정보가 많이 공개됐다. '갤럭시 노트3'은 이전 모델보다 커진 5.7인치 HD 아몰레드화면에, 처음으로 3GB 램이 적용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최신버전인 4.3 젤리빈을 장착하고, AP는 LTE-A 적용을 위해 퀄컴사의 스냅드래곤 800이 될 것이라고 KT가 언급하기도 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나 여러 크기의 디스플레이 등 출시 이전 다양한 예측이 나왔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굳어지고 있다.
또 공개행사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은 스마트 워치인 '갤럭시 기어'다. 스마트워치가 차세대 스마트기기로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갤럭시 기어'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애플보다 한 발 먼저 스마트워치를 공개하기로 하면서, 이를 통해 스마트워치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지 또한 주목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4일 '갤럭시 기어'가 삼성의 혁신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며칠 전 해외매체를 통해 공개된 갤럭시기어는 3인치 화면에 400만화소의 카메라와 스피커를 장착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그 투박한 디자인때문에 실제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매셔블은 "공개된 '스마트 기어'는 여러 시제품 중 하나일 뿐이며, 완제품은 이와 다른 모습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스마트 기어'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기 위한 방법이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미 사전에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기어'에 대한 많은 정보가 공개됐는데, 실제 공개 시에  이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예상을 뛰어넘는 혁신을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동시에 애플과 LG전자 또한 9월 언론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다.
LG전자는 삼성전자와 같은 날 미국 뉴욕서 해외 언론들을 대상으로 'LG G2' 공개행사를 갖는다.
애플 또한 4일 해외언론에 10일(현지시간)에 있을 공식행사에 대한 초대장을 발송해, 신제품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애플은 이날 iOS7과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공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9월에 다양한 전략 스마트폰이 쏟아지면서, 스마트폰 시장에 뜨거운 경쟁 불꽃이 튈 전망이다.
luckylucy@osen.co.kr
삼성전자 공식 페이스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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