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 하차 이유 "'정글' 왕따 아냐, 김병만 잘 챙겨줘"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9.04 10: 07

[OSEN=방송연예팀] 배우 정준이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 왕따를 당해 중도 하차했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정준은 지난 3일 방송된 SBS ‘화신’에서 하차와 관련해 “고산병 때문이었다. 이틀 더 있었으면 죽었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일 힘든 게 숨쉬는 거였다. 호흡곤란으로 자동으로 기상했다”며 왕따설을 일축했다.

이어 “왕따를 당한 게 아니다. 아플 때 김병만이 잘 챙겨줬다”고 해명했다. 
정준의 이 같은 말은 앞서 ‘정글의 법칙’ 방송 당시 멤버들 사이에서 정준 혼자 컵라면을 먹지 않고 있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불거진 바 있다. 특히 함께 간 배우 오지은과 냉전 기류가 흘러 이 같은 의혹의 눈길이 불어났다.
그는 라면을 먹지 않은 이유에 대해 “4일 굶은 상태인데 100m 앞에서 제작진이 찌개를 끓여먹고 있었다. 나는 우리 주려고 하나 보다 생각하고 줄을 섰는데, 그게 스태프용이라며 먹지 말라고 하더라. 그때 너무 창피했다. 뒤를 돌아보니 멤버들 중 나만 서 있었고 그때 내 모습이 너무 비참해 텐트에 들어가서 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정준은 앞서 ‘정글의 법칙’ 팀이 히말라야 편 촬영을 마치기 이틀 전 홀로 귀국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고산병으로 중도 하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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