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4)이 등번호 4번을 배정 받았다.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선덜랜드는 구단 트위터를 통해 "선덜랜드에 입단한 기성용을 환영한다. 그의 등번호는 4번이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스완지 시티 유니폼을 입고 38경기에 출장한 기성용은 비록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중원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공수 연결고리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난달 31일 잉글랜드 스완지시티에서 선덜랜드로 1년 임대 형식의 이적을 확정한 기성용은 빨간 색과 흰 색 세로 줄무늬의 선덜랜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선덜랜드는 이어진 트윗에서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등번호를 공개하며 기성용에게 4번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로 입단한 지난 시즌에는 24번을, 올 시즌에는 17번을 달았다.
기성용은 현재 선덜랜드 구단 홈페이지 선수 명단에서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선덜랜드에서는 4번과 마찬가지로 수비수가 주로 사용하는 등번호인 6~8번을 미드필더들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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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트위터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