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김지영의 '버킷리스트', '렛미인' 넘어설까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9.04 10: 34

배우 오현경과 김지영이 MC로 나선 KBS W 메이크오버쇼 '버킷리스트'가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버킷리스트'는 '렛미인'의 아류가 아닌 그만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을까.
'버킷리스트'는 외모 콤플렉스로 사회에서 편견과 차별 등의 불이익을 당하고 심리적으로 고통받던 여성에게 새 삶을 선물하는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드림팀 멘토가 외모는 물론 상담과 운동치료 등을 포함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악관절 수술로 죽음의 문턱을 오갔던 오현경과 희귀병 투병사실을 고백한 김지영이 MC를 맡았다. 이들은 경험을 통해 출연자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깊이 나누고, 외모는 물론 마음의 상처까지 함께 공감하는 멘토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두 MC와 함께 출연자들의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줄 드림팀 멘토로는 성형외과, 치과, 피부과, 정형외과 등의 분야별 최고의 의료진 10명과 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로아 원장, 김태은 스타일리스트, 훈남 트레이너 머슬잭이 함께 한다.
  
'버킷리스트' 첫 회에서는 심각한 주걱턱과 좌우 안면 비대칭 등의 외모 콤플렉스로 2년 동안 방에만 틀어박혀 있던 ‘은둔형 외톨이’ 유정아 씨와 이혜민 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된다. 두 여성은 모두 외모뿐만 아니라 심각한 우울증과 대인 기피증 등의 증세까지 보였으나, 3개월에 걸친 '버킷리스트'의 메이크오버 과정을 통해 놀라운 모습으로 변신한 결과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처럼 '버킷리스트'는 스토리온 '렛미인'과 비슷한 콘셉트를 가진 프로그램.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렛미인'이 메이크오버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후발 주자로 나선 '버킷리스트'가 정체성을 찾고 시청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버킷리스트'는 오는 5일 오후 4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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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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