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前대통령 추징금 16년만에 2628억 원 완납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3.09.04 10: 42

[OSEN=이슈팀] 노태우 전 대통령이 미납 중이던 230억원대 추징금이 완납됐다. 1997년 대법원에 뇌물 및 내란 혐의 유죄, 추징금 2628억원 확정이후 16년만이다.
서울중앙지검은 4일 노 전대통령의 동생 재우씨가 미납추징금 150억4000여만원을 계좌이체로 납부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돈을 곧바로 한국은행 국고계좌에 이체하게 된다.
앞서 노 전대통령은 내란 및 뇌물수수 혐의로 법정에 선 뒤 1997년 대법원에서 징역 17년과 추징금 2628억원을 확정받았다.
사돈인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은 지난 2일 검찰에 80억원을 납부했다.
그리고 이날 동생 노재우씨가 150억원을 납부하며 노 전대통령의 미납추징금 환수작업은 사실상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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