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스파이', 예매율 1위...화려하게 등장할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9.04 14: 31

영화 ‘스파이’(감독 이승준)가 개봉 하루를 앞두고 예매율 1위에 올라서 화려한 출발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스파이’는 실시간 예매율 23.4%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3일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영화 ‘엘리시움’은 예매율 12.6%로 2위로 떨어졌으며, 뒤를 이어서는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이 11.4%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스파이’는 추석 연휴를 겨냥하는 코믹첩보물로 배우 설경구와 문소리가 주연을 맡았다. 특급 스파이 남편이 국가의 명운이 달린 일을 처리하던 중 우연히 아내가 끼어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코믹하게 담았다. 영화 '오아시스' 이후 11년 만에 재회한 설경구와 문소리의 자연스러운 부부 연기가 눈길을 모으는 작품이다.
‘스파이’와 함께 5일 나란히 뚜껑을 여는 영화는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바람이 분다’다. 두 작품 모두 개봉에 앞서 논란에 시달린 만큼 관객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얻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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