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입장, 네티즌들 이해 못하며 '폭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9.04 15: 54

[OSEN=이슈팀]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4일 이른바 '이석기 녹취록'과 관련해 총기류 등 언급은 "일부 참가자의 농담식 표현"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석기 녹취록'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해명했다.
이 대표는 회견에서 "녹취된 분반토론은 7개 조 가운데 1개 조, 130여 명 가운데 20여 명 가량의 대화에 지나지 않는다"며 "다른 6개 분반 대화의 내용을 확인했더니, 녹취된 1개 분반의 대화 내용과는 매우 달랐다"고 말했다. 따라서 한개 분반에서 잠시 농담을 한 것이 와전됐다는 주장이다.
네티즌들은 이정희 대표의 발언에 대해 당황하고 있다. "말 한마디로 소집되는 조직에서 그 정도면 꽤 진지한 것 아닐까", "이정희, 너무 궤변같다", "선거 때 토론회에서도 그렇고 화법이 영...", "이정희 대표님 지금 농담하시는거죠?" 등의 냉소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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