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을 앞둔 영화 '관상'이 국내 언론 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에서도 극찬을 받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관상'이 지난 2일 언론시사회 이후 국내 언론으로부터 열띤 호평을 받으며 2013년 하반기 화제작 탄생을 알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해외 언론에서도 극찬을 얻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계유정난’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을 배경으로 동양적인 ‘관상’이 소재로 더해진 영화인만큼 해외 언론의 호평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
해외 영화 전문지인 트위치 필름은 “잘 짜여진 스토리와 묵직한 연출, 그리고 탄탄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관상'은 올 추석에 딱 맞는 영화가 틀림없다. 궁중 음모극에서 나올 수 있는 필수적인 이야기적 요소를 전부 갖추고 있다 말할 수 있고 결코 전형적이지 않은 캐릭터들을 스타일리시하게 구현했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트위치 필름은 '관상'에 출연하는 배우들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그들의 완벽한 연기력을 극찬했다. 특히, 조선의 천재 관상가 ‘내경’ 역의 송강호에 대해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페이소스와 유머, 그리고 복합 내면연기를 확실하게 믹스매치해 여전히 대한민국 최고 배우임을 입증한다”고 전하며, “10년 전, '살인의 추억'의 ‘박두만’을 기억하는 관객에게 그가 관상가 ‘내경’을 맡았다고 했을 때 보여줄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확실히 보여줬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수양대군’을 열연한 이정재에 대해 “무엇보다 놀라운 연기를 보여준 사람은 올 해 최고의 연기 커리어를 보여주고 있는 이정재다”라며, “묵직하고 위협적인 목소리로 누구보다 악의 넘치고 위험한 인물을 표현해 내는데, 말할 것도 없이 이는 그가 맡아 온 지금까지의 역할 중 최고라 할 만하다” 라고 전했다. 여기에 트위치 필름은 화려한 비주얼, 귀를 매혹시키는 음악과 세련된 편집까지, 모든 요소에 대해 극찬하며 '관상'을 최고의 영화로 손꼽았다.
해외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영화 '관상'은 오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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