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지식의 축제 '파주북소리 2013'이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9일간 파주출판도시 일원에서 벌어진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파주북소리 2013' 축제는 국제적인 출판의 메카로 발전하고 있는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북 페스티벌. 아시아 출판계 인사들과 국내외 출판사 및 문화예술 단체가 참여하며, 축제기간 동안에는 출판도시 내 100여 개 건물과 야외 특설무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고지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 전시

세계의 아름다운 고지도 80여 점이 전시되는 특별전시 만날 수 있는 '고지도, 상상의 길을 걷다'는 높은 가치를 지닌 지도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한다. 국내외 주요 고지도 및 천문도, 지리/역사/천문 관련 고문헌과 지도 첩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전시 된다.
2세기경 그리스의 지리학자의 프톨레마이오스가 제작한 지도를 15-16세기에 그대로 옮겨 그린 'Ptolemy's World Map'을 비롯해 18세기 후반에 제작된 '경기도 지도', 요한 가브리엘 도펠메이어(Johann Gabriel Doppelmayer)의 천문지도 첩에 수록된 천문도로 추측되는 'MOTUS IN COELO SPIRALES' 등 총 80여 점이 전시된다.
▲아시아 15개국 30여명의 작가가 한자리에
아시아 지역 작가들을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새롭게 조명하는 '아시아 작가와 도시-도시는 어떻게 문학이 되는가' 프로그램은 태국, 인도, 중국, 베트남, 팔레스타인 등 아시아 지역 15개국 30여 명의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문학심포지엄’ ‘문학 콘서트’ ‘스토리텔링 아시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석 작가는 코조겔디 쿨루에프(Kojogeldi Kuluev/ 키르기스스탄), 리앙(李昻, Li Ang/ 타이완), 찻 껍찟띠(Chart Korbjitti/ 태국) 등과 황석영, 이경재, 전성태, 김미월 등 국내 작가들이다.
▲지식난장, 북마켓, 보사노바 공연 등 다양한 관객참여 프로그램 마련
'지식난장'은 2011년 1회 때부터 이어져오는 파주북소리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출판도시 내에 있는 국내 유수의 출판사들이 주도하는 '지식난장'이 올해도 관객들을 맞이 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각 출판사들이 직접 참여한 저자와의 대화, 창작 워크숍, 체험 프로그램, 전시 및 공연이 진행되며, 국내외 유명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국내 유일의 고전소설 전기수(직업 낭독가)가 직접 들려주는 우리 고전 이야기 '전기수가 들려주는 고담소설', 출판사 별 특색 있는 도서 판매 및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북 마켓', 라이브 음악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주한 브라질문화원의 '올 댓 보사노바 _ All that Bossa Nova' 등도 준비 돼 있다.
현재 파주출판도시에서는 파주출판도시를 빛으로 물들이는 '파주 라이트 페스티벌 2013 _ 책의 빛, 지혜의 소리'가 진행 중이다. 국내•외 조명 디자이너 8명이 파주출판도시 내 9개 건물에 조명을 설치 해 파주출판도시가 가진 건축적 장점들을 빛이라는 환경 재료로 재조명하고 있다. 이 행사는 10월 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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