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송은범, 경찰청전 5이닝 1실점 7K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9.04 18: 11

KIA 타이거즈 투수 송은범이 1군 복귀 가능성에 청신호를 켰다.
송은범은 4일 경기도 고양 벽제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쾌투를 선보였다. 총투구수는 83개. 직구 최고 148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송은범은 5월 SK에서 트레이드 된 이후 필승 불펜조로 활약을 기대받았으나 구위가 살아나지 않아 부진한 성적을 올렸다. 2세이브 5홀드 3패 2블론세이브, 평균 자책점 6.83에 그쳤다. 결국 슬럼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자 지난달 10일 구위 재조정을 위해 2군으로 내려갔다.

그동안 2군 무대에서도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송은범은 이날 경기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1군 무대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선동렬 감독은 "2군에서 한 번만 잘 던지면 1군에 부를 것"이라고 밝힌 만큼 현재 분위기라면 복귀가 임박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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