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이태양에게 시즌 15호 홈런 작렬

두산 간판타자 김현수(25)가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현수는 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1-0으로 리드한 1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태양의 2구째 몸쪽 높은 140km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라이너로 넘어가는 비거리 105m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시즌 15호. 

이로써 전반기 73경기에서 홈런 8개를 친 김현수는 후반기 32경기에서만 7개의 홈런을 폭발시키며 거포 본능을 과시하고 있다. 팀 내 최다 15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김현수는 2009~2010년(23개-24개)에 이후 3년 만에 20홈런 가능성도 높였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