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태양, 두산전 1⅓이닝 5안타 2실점 강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9.04 19: 11

한화 우완 투수 이태양(22)이 조기에 강판됐다. 
이태양은 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 홈경기에 선발등판, 1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으로 2회도 채우지 못한 채 조기 강판됐다. 평균자책점은 5.98에서 6.18로 올랐다. 
이태양은 지난달 29일 사직 롯데전에서 6이닝 2피안타 4볼넷 1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하며 이날 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높여놓았다. 그러나 1회 첫 타자 이종욱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심상치 않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 민병헌에게 좌측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준 이태양은 민병헌의 주루사로 한숨 돌리는 듯했으나 김현수에게 던진 2구째 몸쪽 높은 140km 직구를 통타당해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9번째 피홈런. 이어 최준석에게 좌전 안타, 홍성흔에게 좌측 2루타를 맞으며 위기가 이어진 이태양은 이원석과 손시헌을 각각 유격수 땅볼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추가실점을 막았다. 
그러나 2회 양의지의 잘 맞은 타구를 3루수 이대수가 호수비로 건져내 원아웃을 잡았으나 김동한에게 좌익선상 빠지는 2루타를 허용하며 마운드를 김광수에게 넘겨야 했다. 총 투구수 34개로 스트라이크 21개, 볼 13개. 김광수가 추가 실점 없이 막아내 이태양의 실점은 2점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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