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동국 안구기증 홍보대사 위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9.04 19: 22

전북 현대(단장 이철근)의 공격수 이동국(33)이 안구기증 홍보에 앞장선다.
이동국은 4일 전주 온누리안과 3층에서 열린 안구기증 운동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각막이식을 통해 새로운 빛을 주고 있는 (사)온누리안은행의 안구기증 운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홍보대사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05년 12월 설립된 '온누리안은행'은 온누리안과(원장 정영택)를 통해 사후 각막을 기증받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시각장애우들에게 각막을 이식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각막 기증에 대한 홍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와중 이동국이 좋은 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홍보대사 활동을 자처해 이번 행사가 이뤄지게 됐다.
이동국은 "작은 일이지만 좋은 일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많은 분들이 안구기증 운동에 관심을 가져 새로운 세상을 기다리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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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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