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신재웅, SK전 5이닝 1실점...시즌 5승 실패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9.04 20: 06

LG 좌투수 신재웅이 SK를 상대로 선발승에 실패했다.
신재웅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 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 총 92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7년 만에 상대한 SK를 맞아 신재웅의 자신의 투구를 펼쳤다. 직구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을 섞어 특유의 빠른 템포로 투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1실점하며 승리투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신재웅은 3회까지 무안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1회초 정근우에게 큰 타구를 맞았지만 이대형의 슬라이딩 호수비로 중견수 플라이가 됐고 조동화를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 최정도 낮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 삼자범퇴를 장식했다.

2회초에도 신재웅은 박정권을 2루 땅볼, 김강민을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운 뒤 김상현을 유격수 오지환의 에러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신재웅은 안치용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 2회초를 끝냈다. 3회초도 2회초 마찬가지로 일찍이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고 정근우를 볼넷으로 보낸 후 조동화를 슬라이더로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경기 초반 0-0의 팽팽한 투수전 속에서 신재웅은 4회초 선취점을 내줬다. 최정과 박정권을 내리 외야 플라이로 잡았으나 김강민에게 던진 스플리터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가 되면서 순식간에 실점 위기에 놓였다. 신재웅은 곧바로 다음 타자 김상현에게도 1타점 2루타를 허용해 0-1, SK에 리드를 내줬다.
신재웅은 5회초 첫 타자 정상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불안하게 이닝을 시작했지만, 나주환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1루 주자 정상호를 2루서 포스아웃, 정근우의 큰 타구를 이번에도 이대형이 잡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신재웅은 조동화도 몸쪽 직구로 1루 땅볼로 처리해 5회를 마쳤다. 
이후 LG는 6회초 이동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LG는 5회까지 0-1로 SK에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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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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