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A대표팀과 격돌할 아이티의 면면이 드러났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한국과 맞붙을 아이티 축구 대표팀의 명단을 4일 발표했다.
생 장 피에르 감독이 지휘하는 아이티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소속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4위에 포진해 있다. 한국(56위)보다는 18계단 아래에 있다.

방심은 금물이다. 최근 흐름은 상승세다. 올해 열린 골드컵(북중미 최대 축구대회)에서 8강 진출을 이뤄냈고, 최근 이탈리아(2-2), 스페인(1-2 패)과 평가전서도 1무 1패를 기록했다.
총 19명의 아이티 선수들이 한국 땅을 밟았다. 19명 중 16명이 해외에서 뛰고 있다. 프랑스 리그1(1명)과 리그2(4명)에서 뛰는 이들이 5명, 포르투갈 1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도 1명 포함됐다. 나머진 벨기에, 체코, 폴란드, 루마니아, 아일랜드 등 대부분 유럽 변방 리그 소속이다.
요주의 인물은 프랑스 리그2 르망의 공격수 장 외드 모리스다. 골드컵 조별리그 트리니다드토바고와 경기서 2골을 터트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A매치 15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하는 등 높은 골결정력을 자랑해 홍명보호의 경계대상 1호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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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