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6회말 2사 2루에서 SK 백인식이 LG 정성훈에게 좌전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SK는 사이드암 투수 백인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서 활약 중인 백인식은 총 14경기 61⅓이닝을 소화하며 4승 5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 중이다. 첫 1군 선발 등판인 만큼 어느 정도 기복을 보이고는 있으나 지난 4경기에선 꾸준히 5이닝 이상을 투구했다.

특히 백인식은 8월 22일 LG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6월 7일 한화전 7⅔이닝 2실점(비자책점) 이후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반면 전날 9회 역전패를 당한 LG는 신재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기대 이상의 맹활약을 펼친 신재웅은 올 시즌 또한 후반기부터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올 시즌 처음으로 SK와 상대하는 신재웅이 반격의 선봉장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8승 4패를 마크, 지난해에 이어 LG가 SK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