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원 들인 결혼식, 어떻게 가능했을까...‘결론은 주위의 도움’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3.09.04 20: 48

[OSEN=이슈팀] 예술가는 특이하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특별한 결혼식이 화제다. 화려함보다는 수수함의 극치여서 더욱 그렇다. 또 돈독한 인간관계는 기본이다.
4일 'MSN 나우'는 영국 스코틀랜드 인네버스에서 30대 예술가 남성과 싱어송라이터 여성 커플이 단돈 1파운드(약 1700원)만으로 결혼식을 치러 화제를 낳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커플은 영국 스코틀랜드 인네버스에 있는 자신들의 집 앞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단 돈 1700원이 들어간 결혼식은 주위의 도움이 컸다고. 지역 목사의 결혼식 주례에 이어 하객들에게 먹을 음식을 직접 가져와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동사무소 격에 혼인신고할 때 필요한 비용인 70파운드(약 12만 원)를 제외하고, 결혼식에 든 비용은 중고 드레스를 사기 위해 사용한 1파운드뿐이었다고 전했다.
이는 영국의 평균 결혼 비용인 2만 파운드(약 3400만원)에 비하면 하늘과 땅 차이다.
1700원 들인 결혼식의 주인공인 여성 역시 "크고 화려한 결혼식이 아니라도 우리의 결혼생활은 매일이 아름다울 것이다"라며 행복한 반응을 보였다.
1700원 들인 결혼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700원 들인 결혼식, 대단하다" "1700원 들인 결혼식, 정말 행복해 보여"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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