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미리 체험마을 ‘1시간만에 망둥이 2백마리 포획’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9.04 21: 21

[OSEN=방송연예팀] 1200여 개 농·어촌 체험마을 중 우수 체험마을 선정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마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가 화제다.
4일 방송된 채널A ‘관찰카메라 24시간’에서는 백미리 체험마을 모습을 24시간 담았다. 백미리 체험마을에는 주말이면 하루 평균 1천 명 이상이 다녀간다.
백미리 체험마을은 서울과 가깝고 조개 망둥이 체험은 물론 경운기를 타고 갯벌로 이동하는 체험프로그램까지 있어 매년 스페인에서 찾아오는 가족이 있을 정도로 인기 만점이다.

체험장으로 들어가려면 굳게 닫힌 철문이 열려야 하고, 놀다가도 나가라고 하면 바로 밖으로 나가야 하는 백미리 마을. 내 돈 내고 들어갔어도 물 때가 있어 내 마음대로 놀 수 없는 곳이 바로 백미리다.
조개는 자그마한 양파망에만 담아야 하는 규칙 때문에 본전을 걱정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단 한 번 들어가면 금세 바지락 한 망은 기본이고 망둥이는 한 시간에 2백 마리가 잡힌다.
이런 인기 덕분에 백미리 마을 주민은 여러 방송에 출연했고, 주민들은 방송전문가가 다 됐다. ‘관찰카메라 24시간’ 촬영 중에도 마을 주민은 카메라 각도와 안전까지 신경 쓰며 고기잡이에 임했다.
한편 ‘관찰카메라 24시간’은 8인의 VJ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게릴라 팀으로 출동해 24시간 동안 궁금한 것들을 밀도 있게 관찰하고 기록하는 신개념 다큐멘터리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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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관찰카메라 24시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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