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탈환’ 김기태, “끝까지 최선 다하겠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9.04 21: 58

LG 김기태 감독이 이병규(7번)의 끝내기타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15일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한 소감을 전했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 시즌 13차전에서 2-1로 신승했다.
LG는 5회까지 SK 선발투수 백인식의 호투에 눌려 0-1로 끌려갔지만 6회말 정성훈의 천금 같은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LG는 정규 이닝 마지막 9회말 무사 1, 2루에서 이병규(7번)가 끝내기 중전안타를 터뜨려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63승(44패)을 올렸다. 그러면서 LG는 이날 KIA에 5-7로 패한 삼성을 제치고 지난 8월 20일 이후 15일 만에 1위에 재등극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팬과 선수들에게 1위 등극을 축하한다. 오늘 기세를 이어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는 5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투수로 신정락을 예고했다.
반면 SK는 50패(51승 2무)째를 당하며 2연전 스윕에 실패했다. SK 이만수 감독은 “아쉬운 경기였다. 부산 2연전 잘 하겠다”고 전했다. SK는 5일 사직 롯데전에 김광현을 선발투수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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