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타’ 이병규, “꼭 결승타치고 싶었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9.04 22: 02

LG 이병규(7번)가 9회말 끝내기타를 터뜨리며 LG의 선두 탈환을 이끌었다.
이병규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 시즌 13차전 9회말 1사 1, 2루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은 1타점 중전안타를 날렸다.
이로써 LG는 시즌 63승(44패)을 올렸다. 그러면서 LG는 이날 KIA에 5-7로 패한 삼성을 제치고 지난 8월 20일 이후 15일 만에 1위에 재등극했다.

이날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1도루로 활약한 이병규(7번)는 경기 후 “최태원 코치님이 불러서 번트는 없고 버스터만 생각하라고 하셨다”며 “꼭 결승타를 치고 싶었다. 투수 옆으로 빠지는 순간 '됐다' 싶었다”고 웃었다.
한편 이병규(7번)의 끝내기타는 통산 두 번째로 첫 번째는 2010년 9월 19일 잠실 KIA전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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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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