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 "20홈런 달성이 목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9.04 22: 05

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지완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나지완은 4일 대구 삼성전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 3-0으로 앞선 5회 2사 2,3루서 삼성 선발 윤성환의 5구째 직구(138km)를 받아쳐 시즌 18호 중월 3점포를 터트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KIA는 선발 듀웨인 빌로우의 호투와 나지완, 김주형의 대포를 앞세워삼성을 7-5로 꺾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나지완은 홈런 상황에 대해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적극적으로 타격에 임했던 게 좋은 타구로 연결됐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타점 타이틀에 관한 물음에는 "타이틀보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20홈런 달성이 개인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선동렬 KIA 감독은 "선취 득점 이후 5회 추가 득점에 성공해 승리할 수 있었다. 빌로우의 데뷔 첫 선발승을 축하하며 선수들 모두 수고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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