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공효진, 서인국에 정체 밝혔다..피로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9.04 22: 28

공효진이 서인국에게 귀신 보는 능력을 가졌다고 고백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9회에서는 태공실(공효진 분)이 강우(서인국 분)의 정체를 알고 주중원(소지섭 분)과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공실은 강우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주중원 주위에 있는 사람을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그는 강우에게 화를 내지 않았고, 주중원과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귀신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동안 태공실은 귀신을 무서워하는 강우에게 이상한 사람 취급받지 않기 위해 사실을 숨겨왔다. 주중원을 제외한 주위 사람들이 그가 귀신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경우, 자신을 이상하게 생각할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
하지만 태공실은 강우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놨고, 차희주와 대화하기 위해 주중원 옆에 있었다고 말했다. 강우는 태공실의 말을 믿지 못하는 듯 했지만 결정적인 증거 때문에 태공실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게 됐다.
귀신을 무서워하는 강우는 태공실이 귀신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제대로 잠도 자지 못하고 피곤해했다. 태공실은 강우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한 것을 미안해했고, 강우는 주중원 옆에 있는 태공실을 계속 지켜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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