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 소지섭, 공효진에 짜증·질투→걱정..러브라인 본격화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9.04 22: 46

공효진을 향한 소지섭의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9회에서는 태공실(공효진 분)이 자신 때문에 곤경에 처한 강우(서인국 분)를 위해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공실은 강우의 정체를 알게 된 후, 자신과 주중원(소지섭 분)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귀신을 볼 수 있다고 고백했다. 평소 귀신을 굉장히 무서워하는 강우는 태공실의 고백에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강우는 쇼핑몰을 돌아보던 중 귀신으로 오해, 피아니스트 루이장(정찬 분)의 손을 다치게 만들어 곤경에 처했다.

강우가 자신 때문에 실수를 했다고 생각한 태공실은 루이장을 설득하기 위해 그를 만났다. 그 과정에서 태공실은 루이장의 죽은 아내를 만났고, 그의 조언대로 주중원과 함께 루이장에게 줄 파이를 만들었다.
주중원은 갑작스럽게 자신의 집에 찾아와 강우를 위해 파이를 만드는 태공실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태공실과 함께 파이를 만들었고,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우연히 접촉하게 됐다. 때문에 루이장의 아내가 사라졌고, 태공실은 귀신이 사라져 조리법을 알 수 없게 됐다며 주중원에게 화를 냈다.
이에 주중원은 태공실에게 차라리 술을 마시고 루이장의 죽은 아내에 빙의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태공실이 그러면 몸을 빼앗길지도 몰라서 위험하다고 말하자 앞으로는 절대 술을 마시지 말라고 충고했다. 강우를 위해 애쓰는 모습에 질투를 하다가도 그를 걱정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
앞으로 주중원과 태공실의 러브라인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se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