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윅스' 류수영·박하선, 운명 같았던 첫 만남 '애틋'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9.04 22: 51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의 류수영이 박하선과 운명처럼 끌리게 됐던 첫 만남에 대해 털어놨다.
4일 오후 방송된 '투윅스' 9회에서는 장태산(이준기 분)의 담당 검사 박재경(김소연 분)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임승우(류수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임승우는 서인혜(박하선 분)과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서인혜 딸의 아버지이자 도망자인 장태산의 등장으로 임승우는 혼란에 빠졌다. 그리고 임승우는 서인혜와 장태산의 관계를 애써 부정하려 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승우는 박재경에게 "장태산에 대해 왜 그렇게 알고 싶어하냐고 했냐"며 입을 열었다. 그는 "장태산이 나한테 어떤 놈인지 아냐"고 말한 뒤 과거 첫 만남을 회상했다.
당시 서인혜는 소매치기에게 가방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었다. 소매치기는 서인혜의 뺨을 치며 가방을 빼앗으려 했고, 때마침 임승우가 나타나 그를 구했다. 그리고 임승우는 서인혜에게 "돈 삼만원 때문에 맞고 있었냐"며 말을 건넸다.
이들의 만남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그는 서인혜가 몇십분이나 어두운 밤거리를 걸어다니는 것을 목격했다. 이에 임승우가 이유를 묻자 서인혜는 돈이 없어서 그렇다는 이유를 댔다. 그렇게 임승우는 서인혜를 딸아이가 있는 유치원까지 바래다줬다.
임승우는 과거의 일을 털어놓은 뒤 "인혜씨 그렇게 살게 만든 놈이 장태산이다"면서 "그렇게 살게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을 수도 있다. 그 자식 살아온 꼴을 봐라. 그래서 난 그 자식이 싫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재경은 장태산을 잡기 위한 마지막 작전을 펼치기 위해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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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윅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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