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 소지섭, 공효진에 첫키스 후 약혼녀 등장..관계변화 예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9.04 23: 12

소지섭과 공효진의 마음이 통하며 드디어 짜릿한 첫키스를 나눴다. 하지만 소지섭 곁에 약혼녀가 새롭게 등장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9회에서는 주중원(소지섭 분)이 태공실(공효진 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인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죽은 아내를 그리워하던 루이장(정찬 분)은 태공실을 통해 자신의 아내와 소통했다고 생각하며 그에게 술을 먹였다. 태공실이 술에 취하면 영혼에 빙의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 결국 태공실은 죽은 루이장 아내의 영혼에 빙의됐고, 루이장은 태공실을 데리고 한국을 떠나려고 했다.

그 시각 주중원은 중국 출장 때문에 태공실 곁을 비운다는 사실을 걱정하며 태공실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연락이 되지 않자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때마침 도석철(이종원 분)은 주중원에게 전화해 태공실과 루이장에 대해 얘기했고,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 주중원은 출장을 포기하고 태공실에게로 향했다.
주중원이 도착했지만 태공실에게는 여전히 루이장 아내의 영혼이 있었다. 그는 주중원에게 그를 좋아하는 태공실의 마음을 전하며 그의 마음 또한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주중원은 망설임 없이 태공실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다. 주중원 역시 태공실을 좋아하고 있었던 차에 그의 마음을 입맞춤으로 전한 것.
하지만 영혼이 빠져나가고 잠든 태공실은 주중원과의 입맞춤을 기억하지 못했다. 태공실은 주중원이 자신의 곁에서 그를 지켜줬다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주중원은 태공실에게 향하는 자신의 마음을 두려워했다. 늘 주중원의 곁을 지키는 김 실장은 태공실로 인해 변하는 주중원의 모습을 좋아했지만 주중원은 달라지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혼란스러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중국 출장을 다녀온 주중원이 태공실에 대한 마음을 외면하고 약혼녀를 데리고 나타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공실은 그런 주중원에게 충격을 받았고,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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