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OSEN스토리] 삼성-LG, "정규시즌 1위 못하면... 롯데가 편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9.05 11: 05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가을야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4강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만큼 막판 어떤 변수가 있을지 야구팬들의 집중력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이 걸린 선두싸움이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박빙으로 흘러가면서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이에 이번 오센스토리(OSEN STORY, http://osen.mt.co.kr/osenstory)에서는 삼성과 LG의 '장외 맞대결'을 위해 열혈 야구팬 두 분을 모셨습니다. 지난 22회 오센스토리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삼성팬 박지훈 변호사(열린사람들)와 LG팬 백성문 변호사(준경)의 배틀을 준비, 두 팀 팬들을 대신해 속시원한 이야기를 대신 풀어드립니다.
여기에 윤세호 LG 담당기자는 "LG는 '상승세 언제 꺾일까'라는 우려를 뒤집고 승승장구, 11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는 삼성이 생각보다 치고 나가지 못한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두 팀은 컬러가 비슷한 만큼 정규시즌 1위를 못하면 힘든 단기전 승부가 예상된다"며 "1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냉혹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모태 삼성팬' 박 변호사는 "삼성은 정규리그 우승 하게 돼있다"며 여전한 자신감을 내보이면서도 "오승환이 좀더 빨리 등판해야 하고 포수 진갑용의 임무가 막중하다"고 풀이했습니다.
이에 "팀 상승세의 원인인 이병규의 몫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백 변호사는 "LG팬 배우 하정우가 LG가 한국시리즈 오르면 만사를 제쳐놓고 시구를 하겠다"고 기뻐했습니다.
또 정규시즌 1위가 되지 못했을 경우 선호하는 상대팀에 대해 두 변호사는 '빅볼할 선수도 없는 데 빅볼을 하는' 롯데 자이언츠를 나란히 뽑기도 했습니다.
letmeout@osen.co.kr
[대담 = 우충원 기자, 박지훈 변호사, 백성문 변호사, 윤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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