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구하라 눈물에 김구라 독설후계자 됐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09.05 02: 52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독설의 대가 김구라로부터 독설 후계자임을 인정받았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연애에 관한 질문에 난처해하던 구하라가 눈물을 쏟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구하라는 “제가 입을 열면 구하라는 끝난다”는 규현의 농담에 “오빠도 당당하지 못 하잖아요”라고 반문하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구하라의 눈물에 규현이 안절부절하며 미안해하자, 김구라는 “드디어 규현을 저의 독설후계자로 인정하겠다. 지금까지는 규현이 좀 약했는데 이렇게 말로 사람을 울렸다는 건 경지에 올랐다는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규현은 “이게 모두 제가 한 거라고 생각하세요? 형들이 만들어 놓은 거 제가 숟가락만 올렸잖아요”라고 항변, “저는 사실 아는 거 하나도 없이 이야기한 거다. 거짓방송을 했다”며 구하라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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