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배용준, 내가 여자라면 답답해서 못 사귄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09.05 03: 07

박진영이 느끼는 친구 배용준의 장점이자 단점을 공개했다. (배용준이) 속이 너무 깊다는 거였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박진영, 구하라, 한승연, 강지영이 출연해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여자로 태어난다면 배용준과 사귀고 싶냐"는 질문을 받은 박진영. 잠시 고민에 빠진 박진영은 “용준이가 남자친구로 싫은 이유는 딱 하나다. 속이 정말 깊다는 거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라디오스타' MC들이 "그건 장점이 아니냐"고 반문하자, 박진영은 "(속이 깊어서) 어떨 때는 배용준이 정말 답답하다. 빨리 대답하고 빨리 결정하면 되는데 그게 안 된다"라며 "그래도 친구로서는 감동하는 순간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구라가 마지막으로 "봉태규의 말을 들어보니 배용준이 생각보다 말이 많다더라"고 배용준에 관한 질문을 던지자, 박진영은 배용준이 생각보다 말은 많지만 속이 참 깊은 친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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