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C&C, 장동건급 톱스타 영입 줄줄이..'전투적'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9.05 08: 20

SM C&C의 거물급 스타 영입 작업이 당분간 이어질 진망이다. 연예계에 따르면 배우 장동건과 김하늘, 개그맨 강호동 신동엽 전현무 등이 소속된 SM C&C는 배우와 방송인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과 꾸준히 접촉 중이다.
특히 한류 시장에서 상당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몇몇 여배우들이 조만간 전속계약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이미 모 기업인 SM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류 및 세계 시장 진출 경험을 높이 평가받은 만큼 좀 더 적극적이고 실효적인 매니지먼트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SM C&C는 지난해 장동건 한지민 등이 소속됐던 AM 엔터테인먼트를 흡수 합병하고 MC 강호동 신동엽 이수근 김병만 등을 차례로 영입하는 등 전투적인 행보를 보이며 덩치를 키웠다. 현재 이들 외에도 배우 김수로 공형진 강예원 송재림 등과 개그맨 류담 등 약 20명에 이르는 배우와 개그맨들이 포진해있다.

이 외에도 SM C&C가 영입을 위해 접촉하거나 의견을 조율 중인 스타들의 이름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상황. 기존에 몸 담고 있던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됐거나 곧 FA를 앞둔 상당 수의 배우와 방송인들이 SM C&C의 러브콜에 상당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SM C&C의 전속계약 조건이 타 매니지먼트사와 비교할 때 연예인들의 구미를 당기기 쉬운 것도 이점. SM 엔터터엔먼트의 계열사로 안정적이고 큰 기반은 물론 매니지먼트, 제작, 해외 진출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 영역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 장동건과 강호동, 신동엽 등 국내 연예계 정상을 지키고 있는 거물들과 협력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스타들을 솔깃하게 만든다.
충무로 한 관계자는 4일 OSEN에 "SM C&C가 출범 이후 1년이 넘도록 공격적인 행보로 배우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현실"이라며 "제작 부문까지 진출한 만큼 드라마나 예능, 나아가 영화까지 콘텐츠까지 보장되기 때문에 그야말로 공룡이나 다름 없다. 이미 톱스타들을 여럿 보유하고도 끊임없이 대어들을 영입하기 위해 접촉하는 등 전투적이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지난달 SM 엔터테인먼트는 아이돌그룹 인피니트가 소속된 울림 엔터테인먼트를 합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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