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스페셜 '연우의 여름', 한예리를 건지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9.05 10: 24

KBS 2TV 드라마스페셜이 또 한 명의 사랑스러운 여배우를 대중 앞에 선보였다.
충무로 블루칩인 한예리는 그간 드라마와는 특별한 인연이 없었는데, 이번에 드라마스페셜 '연우의 여름'(극본 유보라, 연출 이나정)을 토애 브라운관 첫 단독 주연을 맡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4일 방송된 '연우의 여름'에서 한예리는 사랑스러운 여인 '연우'역을 맡아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매력과 아름다운 목소리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브라운관에 힐링을 전했다.

'연우의 여름'은 이 시대 젊은 여성들이 겪는 사랑과 우정, 가족애, 그리고 성장 스토리를 담은 이야기로 한예리는 극 중 아버지가 남긴 수리점을 이어가며, 노래를 짓고 인디밴드 보컬로 활동하는 주인공 '연우'역을 맡아 팔색조 매력을 발산. 일상적이면서도 특별한 연우의 여름날 이야기를 통해 2030여성들이 한번쯤 꿈꾸는 순수하고 따뜻한 감성을 생생히 느낄 수 있게 했만들었다.
또한, 극중 연우가 느끼는 엄마에 대한 애잔한 딸의 마음, 친구에 대한 질투, 사랑의 설렘 등 연우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로 표현.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풋풋함을 간직한 20대 여인의 모습 속 연우의 일상은 평범한 듯 빛이나는 한예리의 외모와 분위기를 통해 더욱 힘을 얻었다. 그의 낮고 작지만 선명한 목소리는 은은한 울림을 줬다.
특히 드라마 OST를 통해 숨겨둔 음악 솜씨를 뽐내며 기타 실력에 이어 아름다운 음색으로 노래까지 완벽히 소화.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예리를 드라마에서 보니 또 다른 매력이 넘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드라마스페셜은 시청자들에게 수준 높은 드라마를 선보임과 동시에 대중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연기자나 신인 배우 발굴의 산실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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