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늦잠으로 라디오 생방송에 지각한 것에 대해 청취자들에게 사과했다.
전현무는 5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 생방송에 늦었다. 오전 7시부터 시작되는 이 방송에 30분가량 지각한 전현무는 결국 오프닝을 놓쳐 이진 아나운서가 대신 진행했다.
이진 아나운서와 함께 등장한 전현무는 목이 잠긴 채 “청취자들에게 죄송하다. 드릴 말씀이 없다. 이진 아나운서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 밥 사주겠다”며 “아찔하다. 4일 만에 지각을 해서 많이 당황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꿈인가 생시인가 싶기도 하다. KBS 이후로 타 방송사에서 첫 지각 사고를 냈다”며 마지막으로 “반성하겠다”는 말을 전했고 이어서 노래가 흘러나오자 “노래 들으면서 정신 차리고 오겠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이날 ‘굿모닝FM’ 트위터를 통해 “4일 만에 지각. 아하하. 너그러운 마음으로 보듬어 주실 거죠?”라는 글과 용서를 빌 듯 두 손을 모으고 있거나 손을 올려 벌서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올려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청취자들은 “지각해도 현무님 좋다”, “앞으로 또 그러면 안되겠지만 지각 할 수도 있는 거니까 이해한다”, “지각하면서까지 즐겁게 해주는 전현무 DJ 급 호감이다”, “지각방지 프로젝트 내가 해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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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굿모닝FM’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