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이덕희, US오픈 Jr 테니스 남자 복식 8강 실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9.05 11: 38

한국 남자테니스 유망주 정현(17, 삼일공고)과 이덕희(15, 제천동중)가 US오픈 주니어 테니스대회 도전을 마감했다.
정현-이덕희 조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주니어 남자복식 2회전서 마테이 마루스착(18, 슬로바키아)-시몬 프리스소엔데가르트(17, 덴마크) 조에 0-2(3-6, 3-6)로 패했다.
정현과 이덕희는 8강 진출을 위해 분전했지만 상대팀의 강력한 서브와 노련한 경기 운영에 밀려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둘은 앞서 개인전 탈락에 이어 복식에서도 패배를 맛봐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이덕희는 "져서 정말 아쉽다. 하지만 이렇게 규모가 큰 대회에서 뛰어난 선수들과 겨루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덕희는 오는 9일부터 캐나다 토론토 렉솔 센타에서 열리는 F8 퓨처스-토론토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캐나다로 이동할 예정이다.
dolyng@osen.co.kr
정현(위)-이덕희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