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봉원이 MBC 예능프로그램 '스플래시'에서 하차한다.
'스플래시'의 신정수PD는 5일 OSEN에 "이봉원이 하차를 하게 될 것 같다. 본인은 재도전을 원하시지만 부상 정도도 있고 어려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참가자인 이훈의 경우 일주일을 쉬고 난 후에 붓기가 내려앉았고, 그래서 할 수 있는 거였는데 이번엔 녹화 스케줄이 진행되서 몸을 먼저 생각해야 되는 상황이라 안될 것 같다고 (이봉원에게) 말씀드렸다"며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충분히 준비하는데도 항상 발생한다. 저희의 책임이 크다. 지금은 이봉원 씨의 붓기가 빨리 가라앉고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 가장 크다. 의사 진단으로는 3-4주 걸리면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하더라"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사실은 의료진 항상 현장에 있고 보험도 들어놓고 했는데 안전사고 발생을 한다. 어떻게 하면 이걸 줄일 수 있을지 고민 정답 떠오르지 않아 고민중이다"라고 말하며 제작진으로서의 고충을 드러냈다.
제작사 측에 의하면 이봉원은 10M 높이에서 다이빙 연습 중 얼굴로 떨어져 부상을 당했으며, 눈 밑에 작은 뼈가 골절되는 '안와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앞서 이봉원이 '스플래시'의 촬영 중 부상을 당한 사실을 전해졌고, 이에 대해 이봉원의 소속사 측은 "이봉원 씨는 '스타 다이빙 쇼 스플래시' 촬영 도중, 안면 타박상의 부상을 입게 되었습니다"라며 이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처럼 안면이 함몰되는 큰 부상은 아니며, 얼굴이 붓고 멍이 드는 타박상 정도의 부상입니다"라고 이봉원의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스플래시'는 한편 ‘스플래시’는 높은 다이빙대 위에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유명인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스릴과 감동을 전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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