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종이 처음으로 여정에 도전했다.
김민종은 SBS 추석 특집 파일럿 멀티 캐릭터쇼 '멋진 녀석들'(극본 김기호, 연출 김용재 안철호)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남성다운 이미지를 벗고 귀여움과 섹시함을 넘나드는 여장을 시도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민종은 여장을 한 후 쑥스러운 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도도한 캐릭터에 몰입했다. 특히 김민종은 황금비율의 몸매를 자랑하며 은근한 섹시미까지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멋진 녀석들'의 한 관계자는 "김민종은 첫 여장을 앞두고 다소 긴장된 모습이었으나 분장을 시작하자 신기해하며 표정이나 행동 등이 점점 여성스럽게 변해 지켜보던 이들 모두 웃음을 터트렸다"며 "워낙 연기를 잘하는 배우다보니 여장 연기도 정말 말투, 손짓 하나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라고 전했다.
한편 '멋진 녀석들'은 새로운 형식의 1인 다역 캐릭터 코미디 쇼로 김민종을 비롯해 배우 김수로, 임창정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오후 11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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