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 소지섭-공효진, 스킨십만 해도 웃음 ‘NG열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9.05 14: 27

‘주군의 태양’ 소지섭과 공효진이 스킨십만 해도 터지는 웃음 때문에 NG를 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5일 SBS 수목미니시리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은 지난 4일 방송된 9회분에서 졸고 있는 태공실(공효진 분)이 귀신 때문에 깰까 자신의 어깨를 내어주는 주중원(소지섭 분)과 그런 주중원의 몸을 거침없이 더듬는 태공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매 장면마다 별다른 NG없이 몰입도 높은 연기를 이어나가던 두 배우가 손만 대도 웃음을 터뜨리고 마는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태공실은 주중원의 몸을 만져야만 귀신이 보이지 않고 주중원은 태공실을 차희주(한보름 분)의 진실을 알아내는 레이더로 기용하는 대신 방공호가 되기로 한 상황.
이날 촬영 현장에서 소지섭은 안 보이는 귀신을 향해 말을 건네는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하지만 이때 허공에 대고 “꺼져”라고 말하며 특유의 제스처를 취하는 소지섭의 능청스런 연기에 공효진의 웃음보가 터지고 말았던 것.
한바탕 웃어넘긴 두 배우와 스태프들은 촬영을 재개했지만 이어 서슴없이 소지섭의 몸을 더듬는 공효진의 모습에 2차 웃음이 쏟아졌다. 소지섭과 공효진의 러블리한 NG에 촬영장 스태프들 모두 활기를 얻었다는 귀띔이다.
그런가하면 소지섭과 공효진은 시종일관 서로를 배려하는 다정한 모습으로 현장을 달궜다. 상대방이 웃으면 함께 웃어주는 것은 물론 진정이 될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려주는 각별한 동료애를 보인 것. 또한 두 배우는 서로를 챙기는 것은 물론 촬영장에서 같이 고생하는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함과 미안함을 드러내며 더욱 연기에 집중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주중원의 약혼녀 박서현의 등장으로 태공실과 주중원 사이에 긴장감이 높아진 ‘주군의 태양’ 10회는 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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