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기대해' 보아 "연기 도전, 안주하기엔 젊기 때문"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9.05 15: 26

가수 보아가 연기에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안주하기엔 제 젊음이 아깝다"는 생각을 밝혔다.
보아는 5일 서울 장충동 앰버서더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파일럿드라마 '연애를 기대해' 제작발표회에서 연기에 도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 같이 밝히며 "정점을 찍었다고 해서 안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남들보다 빨리 시작한 만큼 남들보다 빨리 걸어와서 안주해야 할 상황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시 한 번 새롭게 도전해서 차근차근 올라가고 싶었다. 가수가 가수만 해야 한다는 공식이 이제 없지 않냐"면서 "유독 가수의 연기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보시는데, 남들 못지않게 자신이 맡은 배역에 충실히 임하는 분들이 많다.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폐끼치지 않을 모습으로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보아는 극중 우수한 외모와 빼어난 몸매를 가진 여대생 주연애 역을 맡았다. 주연애는 털털한 성격과 퍼주기만 하는 사랑으로 승률 0%의 연애만 하는 인물이다.
한편 ‘연애를 기대해’는 요즘 세대의 연애관을 전격해부, 각기 다른 연애스타일을 지닌 네 명의 톡톡 튀는 청춘남녀가 연애를 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유쾌하게 그려나갈 드라마. '칼과 꽃' 후속으로 오는 11, 12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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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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