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 베이커리,'25년만에 추억속으로 사라지네'
OSEN 김영민 기자
발행 2013.09.05 16: 15

[OSEN=이슈팀] 크라운 베이커리가 오는 9월 30일을 끝으로 25년만에 간판을 내린다.
크라운제과는 지난 2일 크라운 베이커리 가맹점주들에게 안내문을 보내 "더 이상 정상적인 가맹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게 됐다"며 "다수 가맹점주들의 의견에 따라 이달  30일 부로 가맹사업을 중단키로 했다"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운 베이커리는 지난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 크라운제과 생과 사업부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되어 설립한 베이커리 회사이다.

90년대 중반까지 800여개 매장을 열며 국내 베이커리 업계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하며 25년동안 베이커리의 길을 걸어왔었다.
그러나 1990년대 말부터 여러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체가 업계에 뛰어들면서 크라운베이커리는 점점 경쟁에서 밀려나기 시작하며 현재 폐업을 앞둔 점포수도 70개 정도로 줄어들었다.
현재 크라운 베이커리는 점주들에 대한 폐업 보상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억이 사라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파요","30일 되기전에 크라운베이커리 한번 들러봐야겠어요","추억이 담긴 브랜드가 사라진다는것이 아쉽다","20여 년 전 아파트 지역이나 동네에서 최고였는데 영원한 승자는 없다"등 크라운 베이커리 사업중단에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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