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드라마 '제너레이션 워'를 연출한 필립 카델바흐가 서울드라마어워즈 연출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5일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8회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식에서 필립 카델바흐는 연출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상은 독일 대사관 관계자가 대리 수상했다.
'제너레이션 워'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다섯 친구가 전쟁을 맞닥뜨리며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필립 카델바흐 외에 연출상 후보로는 '웰컴 앤드 아워 컨돌러스'의 레오니드 프루도브스키, '더 쥬이쉬 카디날'의 일란 뒤랑 코엔, '오펀 블랙'의 존 포셋, '올 댓 매터즈'의 라이너 웸켄과 구이도 레인하드트, '천애명월도'의 뇌수청이 올랐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 2013 시상식'은 한국방송협회와 사단법인 서울 드라마 어워즈 조직 위원회에서 주최하는 국제 드라마 시상식이다. 올해 48개국 225작품으로 역대 최다 출품 국수와 출품작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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