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명(25, KB국민은행)이 제22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대명은 5일 대구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 결승전에서 203.1점을 쏴 2위 소승섭(서산시청, 202.1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본선에서 587점을 기록한 이대명은 전날 50m 권총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안았다.
한편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21, 부산시청)는 여자 일반부 25m 공기권총에 출전, 본선에서 584점을 쏘며 2위 김윤미(서산시청)와 함께 결선에 올랐다. 메달의 색깔을 가리는 결승은 명중(10.3점 이상) 개수로 포인트를 계산, 먼저 7포인트를 만드는 쪽이 승리하게 된다. 김장미는 이 결승 시리즈에서 김윤미와 치열한 접전 끝에 7-3으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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