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단체 채팅 멤버끼리 SNS '카카오그룹' 출시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9.05 17: 47

카카오가 카카오톡의 그룹채팅을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한단계 발전시켰다. 카카오는 5일 카카오톡 채팅방 멤버들과 편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카카오그룹'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카카오그룹’은 그룹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니즈를 반영한, ‘그룹’ 멤버끼리 소식, 정보,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카카오톡의 그룹채팅방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채팅방과 그룹을 넘나들며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카카오그룹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심플하고 직관적인 UI와 최소한의 핵심 기능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그룹을 만들고, 멤버들과 일상과 사진을 나눌 수 있다. 가장 쉽게는 좌측 스와이프 메뉴를 열어 상단에 ‘그룹 만들기’를 누르면 대화방 멤버 그대로 새로운 그룹이 만들수 있다.

그룹 커뮤니케이션은 멤버 관리가 중요한 서비스인만큼, 카카오그룹을 최초 개설한 사용자에게 '그룹장'의 타이틀을 제공한다. '그룹장'은 그룹명과 커버 설정과 더불어, 멤버를 그룹에서 내보낼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며, 그룹 설정 메뉴의 ‘그룹장 바꾸기’를 통해 언제든지 그룹장 권한을 원하는 멤버에게 이임할 수 있다.
카카오그룹은 또한 기존 카카오톡 그룹채팅과 자연스러운 연결 기능을 제공해, 원하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하도록 돕는다.
그룹 멤버들끼리 바로 ‘그룹채팅방’을 열어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환하다가 나온 중요한 내용은 그룹에 별도 기록해두면, 실수로 채팅방을 나가더라도 내용은 카카오그룹에서 다시 확인이 가능하고, ‘그룹채팅 하기’를 통해 언제든지 채팅방에 다시 합류할 수도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그룹은, 카카오톡 그룹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 사용자들이 많이 요구했던 부분을 해소해 주고자 개발됐으며, 채팅방 멤버들끼리 함께 쓰는 서비스, 즉 카카오그룹을 만들어보자는 컨셉으로 기획되었다”며 “최대한 쉽고 직관적인 서비스를 만드는데 집중했으며, 앞으로도 핵심 기능만 제공하는 간결한 서비스로서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사용자 니즈가 가장 높은 기능을 추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그룹 서비스 출시를 기념, 9월 9일부터 새로운 그룹을 생성하는 ‘그룹장’ 대상으로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 100만명의 그룹장에게는 한정판 ‘카카오프렌즈 해피투게더’ 스티콘을 증정하며, 동시에 29일까지 그룹장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미공개 한정판 ‘카카오프렌즈 미니인형 (4개입)’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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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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