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복귀' 이병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9.05 17: 58

LG 주장 이병규(39·9번)가 외야수비에 복귀했다. 아울러 2경기 연속 1번타자로 선발출장한다. 
이병규는 5일 대전 한화전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일 잠실 SK전에 이어 2경기 연속 1번타자 출전이며 외야 수비는 지난 7월3일 잠실 한화전 이후 64일 만이다. 
이병규의 외야 수비 복귀는 이번주로 예정돼 있었다. 햄스트링 통즈으로 100% 상태는 아니지만 기존의 외야수들에게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선수 본인이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병규의 외야 수비 복귀로 이진영이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이진영은 "오늘은 기쁜 날이다. 로또를 맞은 기분"이라며 오랜만의 지명타자 출장을 반겼다. 

1번타자로도 2경기 연속 출장이다. LG 김기태 감독은 "박용택의 컨디션이 조금 떨어져있다"며 "이병규가 어제는 조금 조심스럽게 치려고 했는데 원래 하던대로 하면 된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이병규는 시즌 첫 1번타자 출전이었던 4일 잠실 SK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병규의 1번타자 및 외야 수비 복귀가 잘 나가는 LG에 어떤 긍정 효과를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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