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홍성민, 1회 2아웃만 잡고 3실점 '와르르'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9.05 18: 58

롯데 자이언츠 언더핸드 홍성민(24)이 초반 연속안타에 무너졌다.
홍성민은 5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로 등판, ⅔이닝 4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데 소모한 투구수는 38개였다.
후반기 선발로 전환, 앞선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했고 직전 선발등판인 한화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던 홍성민이지만 이날은 SK 타선을 견뎌내지 못했다.

1회 첫 타자는 손쉽게 잡았다. 정근우를 초구에 내야땅볼로 처리, 가볍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조동화-최정-박정권에 연속안타를 내줘 1실점을 하더니 김강민에게는 우중간 2루타를 허용, 1점을 더 줬다. 1사 2,3루에서는 김상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아웃카운트와 1점을 맞바꿨다.
2사 2루에서도 홍성민은 쉽사리 이닝을 끝내지 못했다. 박재상과 정상호에 연속볼넷을 허용, 다시 만루 위기를 초래했다. 결국 홍성민은 김사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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