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9월 친선경기에 헐크-프레드 제외... 파투 추가소집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9.05 20: 04

9월 A매치데이 기간 동안 친선경기를 준비하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부상자로 인해 추가소집에 나섰다.
브라질축구협회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8일과 11일 각각 호주, 포르투갈과 치르는 친선경기 소집명단의 선수 변경 내용을 발표했다. 프레드(플루미넨세) 헐크(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다니엘 알베스(바르셀로나) 3명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이탈하면서 대체자원을 선발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당초 호주, 포르투갈과 친선경기에 나설 22명의 선수를 해외파와 국내파 선수들을 섞어 구성했다. 해외파 선수로는 네이마르를 비롯해 베르나르드(샤흐타르), 헐크(제니트), 루카스(PSG), 오스카, 하미레스(이상 첼시) 등이 있고, 국내파로는 프레드(플루미넨세)와 조(아틀레티코 미네이루), 엔리케(팔메이라스), 제페르손(보타보고) 등이 있다.

하지만 프레드가 리그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하고, 헐크가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 알베스가 발목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결국 스콜라리 감독은 수비수인 알베스의 대체자로 마르코스 호차(아틀레티코 미네이루), 공격수인 프레드의 대체자로 알렉산더 파투(코린티아스)를 추가소집했다.
지난 4월 25일 칠레와 평가전 이후 다시 대표팀에 승선한 파투는 브라질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팀에 복귀하게 돼서 무척이나 기쁘고 흥분된다. 줄곧 대표팀에 돌아오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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