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현, "상대팀 신경 안쓴다, 내 피칭에 집중"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9.05 21: 51

"매경기 때마다 상대팀은 신경 쓰지 않는다". 
한화 신인 좌완 투수 송창현(24)이 1위 LG 타선을 상대로 프로 데뷔 후 최고 피칭 펼쳤다. 송창현은 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6⅔이닝 2피안타 4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프로데뷔 후 최다이닝을 던지며 첫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최고 구속은 142km로 빠르지 않았지만, 낮고 힘있게 깔리는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효과적으로 던졌다. 위기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침착하게 막아내며 1위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봉쇄했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한화의 2-1 승리를 견인한 역투였다. 

경기 후 송창현은 "컨트롤을 잘해서 맞혀잡는다는 생각으로 던졌다"며 "LG 뿐만 아니라 매경기 상대팀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내 피칭을 하는데 집중할 뿐"이라며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크게 아쉬움은 없다. 승리투수가 됐다면 좋았겠지만 팀에 도움이 됐다는 점에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슬라이더의 제구가 잘 이뤄졌고, 체인지업으로 맞혀잡는 게 좋았다"며 "시즌 초반보다 여유가 생겼다. 긴장이 되지 않는다. 어느 정도 긴장은 있지만 처음보다는 안 한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송창현은 "그동안 김응룡 감독님께서 못하는 데도 계속 기회를 주셔 감사하다.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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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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