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김광현이 3년 만에 10승 복귀투를 펼친 SK가 롯데를 꺾고 5위로 점프했다.
SK는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52승 50패 2무(승률 .5098)로 53승 51패 3무가 된 롯데(승률 .5096)를 승률 2모 차로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SK가 올 시즌 5위에 오른 건 5월 22일 이후 106일 만의 일이다. 반면 롯데는 7월 24일 이후 43일 만에 6위로 떨어졌다.
경기 후 SK 이만수 감독은 "선발 광현이가 잘 해줬고 포수 상호와 인성이가 특히 잘 이끌었다. 오늘은 정권이가 4번 역할을 충분히 해 줬다"고 평가한 뒤 "광현이의 10승을 축하한다. 오늘은 모든 선수들에게 수고했고 고맙다는 말 하고싶다. 남은 경기 전 선수단이 뭉쳐서 좋은 결과 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SK는 6일 선발로 조조 레이예스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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