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의 주군(소지섭)과 서현(서효림)의 결혼은 비지니스에 의한 가짜 약속이었다.
5일 방송된 '주군의 태양'에서는 귀도(최정우)가 강우(서인국)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공실(공효진)에게 이를 먼저 발살하지 말 것을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군은 공실에게 서현을 데리고 나타나 결혼할 것을 선언했다. 주군을 마음에 두고 있던 공실로는 이 같은 말이 큰 상처가 됐고 좋아하는 마음을 감추기 위한 공실의 노력 또한 이어졌다.

이를 지켜보는 강우는 공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커갔고, 그 와중에 그는 귀도로부터 주군의 이 같은 결정이 아버지를 견제하기 위한 연막전임을 알게 됐다. 서현 역시 그룹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주군을 이용했고, 1주일 뒤면 결혼 약속도 모두 없어질 거라는 이야기 또한 덧붙였다.
주군과 공실의 마음이 가까워지려는 찰라 갑작스레 등장한 결혼 약속으로 두 사람 사이에 큰 오해가 생긴 가운데, 이 같은 역경이 주군과 공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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